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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무료 행위 - 홍희진(독립큐레이터)

 

《일상적 무효 행위》 전시 리뷰 발췌 / 홍희진(독립 큐레이터)

 

 

2023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선정 [인당수에 간 눈뜬자들 ] 전시 참여
아트플러그 연수 2023. 9.15-9.23

 

 

송하영 작가의 거대한 색면회화작품 <공감각 회로>로 끌려가 들여다보자면, 단단하게 겹겹의 색들을 쌓아올려여러 색면회화 조각들이 각 틀 거리를 감싸며 입체차원으로 이동하여 조합될 때 또 다른 형상을 자아내고, 틀 너머 다른 틀들과 다른 색들로 접속 가능하던 개방적인 틀 개념을 강구해오던 송하영 작가의 기존 작업과 다른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오히려 이번 작품은 가로 6미터, 세로 2.3미터에다다르며 한 장의 대형 캔버스로 단면 속에서 색과 선의 힘으로 경계 지어지고 오히려 그 안에서 흐릿한 틀들로 해체되면서 다른 색들과 개방되어 연합하고 가장 외곽의 평면차원 안에서 입체성을 구현해내는 회화의 다른 현상들이 발견된다. 작가 특유의 추상적 이미지 기법은 백령도 지층에서 영감을 받아 평면 차원에서 응집되어 선, 색, 면들로 수집되어 다른 풍경화로 표현해 놓는다.